인삼의 뿌리썩음병은 연작으로 발생한다. 연작 2년생부터 40~50%가 발생하고 3년생이 되면 거의 대부분의 인삼에서 발생해 인삼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시연회에서는 인삼뿌리썩음병 밀도진단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인삼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진단을 위한 검량기술 실습, 결과 분석 및 기술 확대보급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사진=경기도청 전경] |
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2017년 연천과 파주지역의 200여 필지 4~5년생을 대상으로 인삼뿌리썩음병 발병율과 실린드로카폰과 푸사리움의 밀도진단을 실시한 결과, 토양 1g 당 1포자 이상의 밀도를 보인 인삼밭은 16%, 나머지 인삼 밭은 검출한계 이하로 나타났다.
소득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인삼뿌리썩음병은 토양 1g 당 100포자 이상일 경우 발병이 되지만 토양 1g 당 99포자 이하에서는 발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 인삼밭 토양 내의 인삼뿌리썩음병 밀도진단을 위해 ㈜코젠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2016년에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2017년 농가실증 연구를 통해 효율성을 검정한 후 같은 해 8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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