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디오 방송사 두바이아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인 이달 초 조별예선전 35경기를 두고 ‘파라’라는 이름의 매로 승부를 예측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경기를 벌이는 두 팀의 국기를 붙인 기둥 두 개를 사막에 꽂아놓고, 잘 훈련된 파라를 20m 정도 앞에서 날려 어느 기둥에 앉는지 보고 승부를 가늠하는 식이다.
20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열린 17경기 중 10경기의 승부를 맞혀 적중률은 약 59%다.
23일 열릴 한국과 멕시코 경기는 아쉽게도 멕시코의 승리를 예측했다. 파라는 한국 쪽으로 날아가는 듯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멕시코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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