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블루베리가 ‘눈을 밝힌다’는 이야기는 가짜로 판명났지만, 블루베리 자체의 건강함은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인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입니다. 특히 항산화 식품의 대명사로 통하지요.
블루베리와 색도 비슷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짙은 보라색이나 파란색을 띠는 식품들입니다. 대표적으로 ▷각종 베리류 ▷자두 ▷가지 ▷포도 ▷적채 등이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점?
블루베리, 포도, 가지 같은 식품들이 하나같이 푸른색을 띠는 이유는 ‘안토시아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요, 일단 천연 색소로 색을 냅니다. 안토시아닌이 많을수록 과일이나 채소의 색이 더 짙은 보라색이나 파란색을 띱니다. 동시에 안토시아닌은 든든한 항산화 기능도 담당합니다. 노화와 질병을 가져오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 각 기관을 방어합니다. 이 밖에, 보랏빛 식품을 먹으면 좋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면역체계를 단단하게 한다.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인지능력 감퇴를 늦춘다
-혈압을 낮춘다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어떻게 먹을까?
뭐가 좋은지 알았는데,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 식품들은 기본적으로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식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