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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술계의 어벤져스, 부산을 유혹한다
뉴스종합| 2018-06-27 12:37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ㆍ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특별공연
-위대한 마술 ‘라 그랑드 일루젼’ 세계 정상급 마술사 총집합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세계 정상급 마술사와 쇼맨들이 펼치는 마술쇼, ‘라 그랑드 일루젼’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마술쇼는 다음달 9일 열리는 2018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및 제1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며, 세계마술연맹(FISM)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ㆍ주관한다.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은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전세계 50여개국 2300여명의 마술사들이 참여하며, 여기에 공들여 섭외한 150여명의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행사기간 동안 갈라쇼, 강연, 세미나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라 그랑드 일루젼’ 공연은 현재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최정상급의 마술사, 비주얼 아티스트, 쇼맨 등이 모두 모이는 일명 ‘마술계의 어벤져스’를 단일 공연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출연진으로는 브로드웨이, 라스베가스, 웨스트엔드 등에서 역사상 가장 큰 성공 거뒀으며 NBC, BBC 및 뉴욕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터 등 세계적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공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뉴욕타임스로부터 가장 빛나는 스타라고 평가받은 세계마술챔피언십 그랑프리 ‘유호진’,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초청받아 백악관에서 공연을 펼친 ‘케빈 제임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십년간 자기의 이름을 건 공연을 펼친 ‘칼린 & 진저’,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테드 킴’, 천재 독일 스타마술사 ‘토파즈’,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여자 마임니스트 & 매지션 ‘티나 레나트’, 아트 저글링의 대가 ‘프레드 시에 포크’, 태양의 서커스조차 탐냈던 연금술사 ‘김영민’, 저글링 세계챔피언 출신 ‘템페이’ 등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연자들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하나의 공연으로 녹여냈다.

강열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섭외비용, 규모, 내용 등을 따졌을 때 국내에서는 다시는 보기 힘든 공연으로 가족들이 함께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지역 기반 축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마술 주제의 축제로써 내용, 규모, 확장성 등에 있어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마술이 대중예술로만 가지던 가능성을 넘어 다른 예술 장르들과 협업을 통해 공연예술 전반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무대 언어로서 이미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이 마술이라는 확정성을 가진 콘텐츠를 선점한 뒤 13년의 시간을 보내며, 세계마술챔피언십까지 유치한 시점에서 마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이용해 문화, 예술, 관광 분야와 어떤 식의 협업을 할 수 있을지를 볼 수 있는 주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상세한 내용은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공식홈페이지(http://www.2018wcm.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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