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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안성·평택 호우특보 해제…청주 130㎜ ‘물폭탄’
뉴스종합| 2018-07-05 23:3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5일 오후 경기도 내 4개 시에 차례로 발효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이천과 여주에 내려져 있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안성의 호우경보, 평택의 호우주의보를 각각 해제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하루 강우량은 이천 모가 129㎜, 안성 일죽 83.5㎜ 여주 가남 75.5㎜ 등을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한 소나기구름이 발생, 비가 내렸던 것”이라며 “6일에는 내내 구름 많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에도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시간당 60㎜ 안팎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부터 현재까지 청주시 오창(가곡) 136.8㎜, 오창 104.5㎜, 진천군 위성센터 43.5㎜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현재 빗방울이 약해지며 청주와 진천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호우로 무심천 물이 불어나며 청주시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무심천 수위는 1.1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훨씬 웃돌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청주시 오창읍 모정리 지방도 508호선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이 3시간가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1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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