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날씨&라이프] 충청ㆍ호남ㆍ영남 오전 소나기…제주 가끔 비
뉴스종합| 2018-07-06 07:58


-8호 태풍 ‘마리아’, 7일 오전 괌 북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 예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6일 금요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내륙에는 오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내일(7일) 아침까지, 경상동해안은 오늘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6일까지)은 (7일 아침까지) 강원영동, 제주도에 10~40mm, 충청도, 남부지방, 울릉도ㆍ독도 5~20mm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청남부와 전라도, 경상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편, 강원영동과 전라도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소나기에 의한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5일 15시부터 6일 04시까지, 단위: mm)은 오창가곡(청주) 137.2, 모가(이천) 129.0, 일죽(안성) 83.5, 가남(여주) 75.5, 대병(합천) 59.0, 백암(용인) 56.0, 고창 54.5, 장동(대전) 45.0이다.

당분간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아침 최고기온은 19~29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25 ~ 29도다.

오늘까지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고,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동풍의 지속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풍랑특보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4.0m, 동해 앞바다 1.5~4.0m로 일겠다.

내일(7일)도 계속해서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8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다.

태풍 ‘마리아(MARIA)’는 새벽 3시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약 3 m/s) 속도로 북북서진했으며, 내일(7일)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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