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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살인…‘아버지 친구’ 피의자 전환
뉴스종합| 2018-07-06 12:36
6일 오전 전남 강진경찰서에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이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 중간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남 강진군에서 실종됐다가 지난달 24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의 시신 정밀 부검 결과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용의자 신분이었던 이 여고생의 아버지 친구가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정황을 확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살해 동기를 밝힐 방침이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6일 실종 여고생 사망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여고생 A(16)양의 아버지 친구 B(51)씨를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간수사보고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A양의 사망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보강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며 “범죄분석요원과 관련 전분가를 통한 사건분석 및 자문결과 등을 종합해 범행동기 등의 사실관계를 판단하는데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양은 지난달 16일 오후 1시38분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을 나선 뒤 같은 달 24일 오후 2시53분쯤 도암면의 한 야산 8부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6시17분쯤 자신의 집 인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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