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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문 기업 'EHANG', 한국기업과 손잡고 드론 개발 사업 본격 시동
라이프| 2018-07-11 11:43

세계 최초로 유인드론을 개발한 글로벌 기업 EHANG(이항)이 한국기업과 손잡고 한국의 드론 산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SM-EHANG코리아(대표 손희은)는 지난 6일 광저우 EHANG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 교육 전시 및 쇼비지니스 부분에 관한 협력과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본 계약을 통해 아직은 미진한 드론 개발기술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에 다양한 기술인력 배출을 위한 교육과정과 전시, 드론 관제센터 운영 노하우 전수, 산업 드론 공동 연구개발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드론 산업관련 부분에 공동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산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사업모델 개발을 지방자치단체 및 대기업과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EHANG은 DJI가 차지하고 있는 절대적 시장 지배력에서 한 발 물러서 드론 응용 부분인 스마트시티, 유인드론 상용화, 산업용 특수드론개발, 쇼비지니스 드론 등에 두각을 나타내는 그룹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곧 두바이와 미국 등지에서 유인 드론 상용화를 완료함과 동시에, 2019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한국과의 계약을 통해 이항의 세계적인 드론 관제센터 노하우와 전문교육 그리고 기술 수준을 국내 정부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한다면, 굉장히 빠르고 높은 기술력을 국내에 전수하고 확대, 재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 평창올림픽 전야제 당시 TV로만 봤던 군집 드론쇼를 국내 행사 및 축제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SM-EHANG코리아 손희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 특화 지구 및 국토부의 드론 시범 공역지정 3차 지정에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며 "또한 이항만의 쇼비지니스를 한국에 전개해 축제 및 행사의 킬러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환상적인 LED 드론 군집 불빛과 레이저, 음악 등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여 시민과 관중에게 색다른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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