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이란 도시재생,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한 기반으로, 합리적인 토지 운용을 위해 주거ㆍ생활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구는 현재 신길ㆍ대림생활권 활성화계획, 신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도시계획을 수립ㆍ추진중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직접 도시계획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라며 “구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참여단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과제를 찾는 역할 등을 한다.
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대학(원)생 등 도시계획에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하고 싶다면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hjkimmm@ydp.go.kr)으로 보내면 된다.
이들은 향후 ‘도시아카데미’와 ‘지역발전 컨퍼런스’ 등에 참여한다. 도시아카데미는 도시계획 관련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강의로,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계획 수립과정을 토론하는 지역발전 컨퍼런스는 오는 9~10월 개최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도시계획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도시계획으로 ‘탁 트인 영등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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