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은 관내 커피전문점 16곳, 패스트푸드점 5곳 등이다. 구는 협약 내용 숙지 여부, 매장 내 다회용컵 우선 제공 여부, 텀블러나 개인 컵 이용시 할인 여부, 재활용품 분리 배출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점검기간 이후 다음 달부터는 협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위반 업소에 대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는 한편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회의나 행사 때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등 개인용 컵 사용에 먼저 나선다는 내용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편리함 때문에 무분별히 쓰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더욱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