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날씨&라이프] 강원ㆍ충북ㆍ경상 곳곳 빗방울…전국 최고 37도 폭염경보 계속
뉴스종합| 2018-07-27 08:13
-서울 6일 연속 열대야…경북 포항ㆍ대구도 15일째 잠못 이루는 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7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발효 중이다.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돼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며 오늘과 내일 곳곳에서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오늘은 강원영서와 충북, 경상도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곳곳에서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27일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영서, 충북, 경북내륙, 경남 5~30㎜다. 28일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 서울ㆍ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산지 5~40㎜다.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32 ~ 37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33 ~ 35도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곳이 있다.특히, 대구와 경북 포항은 15일, 서울은 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의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단위: 도)는 대구 28.6, 포항 27.6, 부산 27.5, 강릉 27.4, 서울 27.2, 제주 27.1, 청주 26.9, 수원 26.4, 대전 26.2, 광주 25.9, 인천 25.9, 전주 25.8이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기상청은 특히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업(육상 양식장)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추가 피해가 없도록 폭염 영향 정보(26일 11시 30분 발표)의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하여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산물 및 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밝혔다.

바다에서는 당분간 전해상 곳곳에 안개가 끼겠고, 모레 동해상과 남해상에 바람 강해 물결이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kace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