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가 도는 곳은 화곡동이다. 주택이 몰려있는 화곡동은 길이 좁아 구가 운영하는 물청소 차량이 방문하기 힘든 곳이 많아서다. 반면 소방차는 호스를 활용하면 정차 지역에서 100m 이상 물을 뿌릴 수 있는 만큼 효과적으로 열을 식힐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작업 시간은 오후 2~3시다.
구는 앞으로 폭염취약계층이 많이 사는 곳 위주로 소방차의 방문지역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기록적인 폭염 앞에 피해를 줄이고자 관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중이다. 무더위쉼터 83곳 운영, 재난도우미 1157명 편성 등이 대표적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기상관측 111년 만에 낮 최고기온이 경신된 해”라며 “구가 준비한 여러 폭염 대책이 주민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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