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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한고은 부부, 이런 게 일상이지..
엔터테인먼트| 2018-08-07 11:24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리얼 예능에 처음 공개된 한고은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6일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결혼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방송을 별로 의식하지 않았고 방송용 이벤트를 만들지도 않았다. 자신이 사는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호감도를 더욱 높였다.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일부러 털털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한고은은 “결혼 4년 차. 아직도 달달한 신혼인 줄 알고 살고 있는 신영수의 아내, 배우 한고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신영수는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입니다. 홈쇼핑 회사에서 상품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내와 같이 출연한다는 자체가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먼저 등장한 것은 부부의 금요일 아침 풍경이었다. 한고은은 직장인인 남편에 맞춰 아침 6시에 기상했다. 남편이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주방으로 향한 한고은은 터프한 손놀림으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 한고은은 “남편이 제 음식을 워낙 잘 먹는다. 처음엔 칭찬인 줄 알았는데 계속 집 음식만 먹으려고 한다”라며 “직장인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니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출근하는 남편을 곁에서 지켜봤고, 자신의 화장품을 쓰는 남편을 향해 “닦아내기만 해. 비싼 건데”라고 말하면서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출근한 후에도 한고은은 회사로 향하는 남편과 통화를 이어가는 등 달달한 신혼의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외출 준비에 나선 한고은은 스킨을 바를 때도 ‘척척’, 메이크업도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옷을 고를 때도 3초 안에 결정해버리는 쿨내나는 모습에 한고은은 “내가 남편보다 외출준비를 빨리 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고은이 여신 비주얼을 뽐내며 향한 곳은 다름아닌 남편의 회사 근처 공원이었다. 신영수의 점심시간에 맞춰 짧은 데이트에 나선 것.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한고은의 외출은 8.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고은은 남편을 보자마자 애교를 선보였고, 두 사람은 식당으로 향했다. 신영수는 제작진에게 “회사 근처에 맛집이 많다. 맛있는 음식을 볼 때면 아내와 같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남편과 국수집에 들어선 한고은은 구운 계란을 시작으로 비빔국수, 잔치국수까지 신들린 국수 먹방을 선보였다. 양볼 가득 먹음직스럽게 국수를 먹는 한고은의 반전 먹성에 출연자들도 모두 깜짝 놀랐을 정도. 한고은은 “신랑이 저 보고 공룡처럼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은 “배우들은 늘 체중과의 싸움이 늘 있다. 그래서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걸 먹는다”라며 “금,토,일은 내가 원하는 것을 먹는다. 그리고 주중에는 칼로리를 조절하며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먹는 편”이라고 몸매 유지 비결을 전했다.

신선한 충격을 안긴 한고은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방송 직후는 물론 다음날 오전까지도 ‘한고은’, ‘한고은 남편’ 등의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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