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추미애 대표 “혁신성장 원천 과학기술 소통채널 만들 것”
뉴스종합| 2018-08-07 16:08

원광연 이사장 “연구 자율성과 인력 규모 확대 필수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기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린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원천은 바로 과학기술에서 비롯된다고 본다”면서 “혁신성장 동력을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에너지가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문종태 호전에이블 대표 등 특구에 기반을 둔 산ㆍ학ㆍ연 관계자가 대거 참석, 정부와 정치권이 특구 내 혁신주체가 힘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혁신성장 동력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는 연구 자율성과 인력 규모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원 이사장은 “출연연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연구 자율성을 높이고, 인력 규모를 3만명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와 연구현장간의 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뤄져야 진정한 혁신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종태 호전에이블 대표는 “국내 산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다 보니 연구소기업들은 시장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구소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용 펀드 확대를 비롯한 단계별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대표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을 비롯한 연구현장과 소통채널을 마련해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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