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김성태 “북한산 석탄, 세계인이 文정부 불신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사정돼”
뉴스종합| 2018-08-09 10:54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북한산 “북한산 석탄 반입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미국과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은 한국 정부에 엄청 불신의 눈으로 이렇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정이 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세계인들이 엄청난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산 석탄이 원산지 속여서 러시아산 석탄으로 한국에 들어온다고 해서 그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는 건 아니다”며 “그 문제를 작년 10월부터 이미 감지가 이뤄지고 일부에선 북한산 석탄이라는걸 알고도 반입이 허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책임으로밖에 돌아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 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은 지금 드루킹 특검 수사가 아직 절반도 채 못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럼 특검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은 8월 25일날 특검수사 60일 마무리로 종결짓는 건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드루킹 댓글 조작을 통한 여론 조작이 지난 대선에서 어떤 일로 마무리됐는지 국민은 그걸 알고 싶어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허익범 특검은 이제 마지막 종착역이 아니라 아직도 한참 그 진실을 파는 승객들을 계속 열차에 태우고 있다. 이 승객이 자의적으로 해당없다고 발뺌만 할 게 아니라 특검이 국민적 진실 밝히는 데 실질적인 협조가 더없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coo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