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청소년들 뇌 과학 궁금증 풀어준다”
뉴스종합| 2018-08-28 14:25
- 뇌연구원, 15일 뇌과학 강연회 ‘브레인 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뇌연구원은 오는 9월 15일 뇌과학 대중강연회 ‘2018 브레인쇼’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뇌연구혁신 2030’계획의 비전인 ‘뇌 활용 시대’를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최낙원 책임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 신경과학이미징연구단 우충완 전임교수 ▷한국뇌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 등 뇌과학자 3인이 강연에 나선다.

최낙원 책임연구원은 ‘내 몸 밖 또 하나의 뇌, 또 하나의 나?’, 우충완 교수는 ‘아픔을 대하는 뇌의 자세’, 김진섭 책임연구원은 ‘뇌의 한계를 뛰어 넘어’ 등 각각 뇌공학 및 뇌질환 관련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각 강연자가 속한 뇌연구원과 KIST, IBS는 국내에서 뇌연구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올해 들어 3개 기관간 융합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강연에 앞서 송영조 사이언스커뮤니케이터가 진행하는 버스킹 형식의 뇌과학 쇼를 비롯해 뇌파 드론 비행, 인공지능 오목 대결, 4D 뇌퍼즐 조립 등 새로운 과학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뇌과학을 흥미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뇌연구원은 이날 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뇌신경혈관계연구실, 시냅스가소성연구실, 신경재생연구실 등 3개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과학자와 만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도 운영한다.

임현호 뇌연구원 직무대행은 “뇌산업은 세계적으로 200조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바이오경제를 창출하고 있다”며 “과학자들의 수준 높은 강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뇌과학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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