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 이전과 사업화자금 지원 동시 진행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기술보증기금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유망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
10일 기보는 카이스트와 서울 코엑스에서 ‘2018 KAIST CORE Tech Transfer Day’를 공동 개최했다.
기보는 KAIST와 2015년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KAIST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보 강낙규 전무이사, KAIST 신성철 총장, 중소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해 ▷나노패터닝 플랫폼 기술 ▷RNA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항암제 후보 물질 기술 ▷합성 조절 sRNA 기술 ▷초분광 카메라 기술 ▷Al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MOSFET 기술 등 KAIST가 개발한 핵심 유망 기술들이 소개 됐다.
기술개발자가 직접 상기 6건의 기술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개발자와 수요자가 한자리에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기보는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활동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자금, 추가 R&D자금, 제품양산자금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에서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상담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기보 강낙규 전무이사는 “KAIST는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공공연구기관 보유 우수기술들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2009년부터 공공연구기관과 중소벤처기업간의 기술이전·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기보의 기술이전·기술사업화 사업은 기보의 보증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을 연결해 줌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시행착오를 경감시키고,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한편 기보는 2017년도 한 해에만 725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608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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