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흥민, 기성용, 지동원. [사진=연합뉴스] |
-분데스 2부 이청용·황희찬·이재성, 세리에B 이승우도 출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흥민이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올시즌 첫 골을 노린다.
그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은 지난달 11일 뉴캐슬과 개막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로 출전해 10분간 뛴 게 전부다.
리버풀전은 손흥민이 홈 관중에게 인사하는 사실상 올 시즌 첫 경기인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다만 손흥민은 비시즌 기간 가혹한 일정을 소화해 리버풀전 선발 출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단 이틀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에게 선발 출전기회를 줄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토트넘 백업 2선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브라질)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으로 이탈한 사이, 그 자리를 그대로 꿰찼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8월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선 백업선수로 에릭 라멜라(아르헨티나)도 버티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마친 뒤 19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23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 27일 리그컵 왓퍼드전, 29일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전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만큼, 앞으로 손흥민은 충분한 출전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기성용은 아스널과 같은 날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뛰고 있는 독일도 리그를 재개한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부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 2부에선 보훔의 이청용이 16일 잉골슈타트와 홈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도 15일 하이덴하임과 원정경기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같은 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15일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는 16일 카르피와 경기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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