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시민은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전공분야가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같이 다니면서 떠들고 그런 것에 같이 끼어보고 싶은 느낌이 있다. 평소 생활하면서 잘 못 느끼는 분위기를, 같이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을 꼽았다.
유시민은 또 “나 PD가 같이 하자고 하면 거절하기 힘들다. 이상하게 그렇다. 처량한 표정으로 와서 본론을 이야기를 안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면 측은지심이 발동돼 거절하기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처음 시작할 때 유시민 선생님에게 ‘각 분야의 어벤져스를 만들고 싶다. 저희의 캡틴아메리카가 되어달라’고 했다”며 “유시민 선생님이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다른 박사들이 마음껏 펼치는 것 같다”고 유시민의 존재감과 역할을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시즌4 때는 더 열심히, 불쌍한 표정으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알쓸신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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