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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투구, 3타석 3안타

-“류, 빅게임 투수임을 입증했다”



[헤럴드경제]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이날 6승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31)을 경기 MVP라고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오늘 얼마나 집중해야하는 경기인지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며 “그는 빅게임 투수임을 오늘 또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류현진은 강한 담력과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빅게임 투수로서의 능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투구로 경기를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매우 좋은 담력”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류현진을 포스트시즌 선발 엔트리에 포함할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뒤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던지고 싶다. 내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볼 때는 괜찮게 본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와 함께 로버츠 감독은 오늘 경기의 MVP를 묻는 질문에 “류현진과 맷 켐프”라고 답했다가 취재진이 류현진이 타석에서도 3안타를 쳤다는 점을 언급하자 웃으면서 “류현진”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으며,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맷 켐프는 이날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한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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