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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자기정치”…靑, 손학규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반박
뉴스종합| 2018-10-29 14:11
바른미래당 손학교(왼쪽)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자기정치를 한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발언내용에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청와대는 29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자기정치를 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한 것을 두고 “손 대표의 주장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손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임 실장을 비판한 데 대해 “임 실장이 자기정치를 했나”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실장이 지난 17일 비무장지대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모습이 청와대 유튜브 계정으로 공개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임 실장은 해당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나라에 희생한 분의 유해를 가족에 보내드리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손 대표는 회의에서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 방문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 위원장으로서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며 손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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