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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골잔치 맨시티, 하루 만에 선두탈환
엔터테인먼트| 2018-11-05 07:31
[사진=연합뉴스]
-스털링, 2골+2도움…사우샘프턴에 6-1 대승
-첼시도 리버풀에 골득실차 앞서 2위로 도약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우며 사우샘프턴에 6-1 대승을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이 멀티 골에 도움 2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1골에 도움2개를 사냥한 활약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6-1로 대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승점 29) 행진을 벌여 전날 1위 자리를 내줬던 리버풀(승점 27)을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맨시티의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12분에 추가 골을 터뜨린 아구에로는 EPL에서 개인 통산 150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안방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원한 득점 퍼레이드를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사우샘프턴을 몰아붙인 맨시티는 전반 6분 르로이 사네가 스털링을 겨냥해 크로스를 올린 것이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베슬러이 호에트 발을 맞으며 자책골 행운이 찾아왔다.

이렇게 선제골을 뽑은 맨시티는 전반 12분 측면을 돌파한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마무리하면서 2-0을 만들었다.

6분 후에는 다비드 실바가 한 골을 추가했고, 반격에 나선 사우샘프턴은 전반 30분 한 골을 만회하며 1-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오히려 맨시티는 이후에도 골 폭풍을 멈추지 않았다.

스털링은 전반 추가 시간에 아구에로의 패스를 쐐기 골로 연결하더니 후반 22분에도아구에로의 도움을 받아 팀의 골망을 흔들며 5-1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사네가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가르면서 6-1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첼시도 두 골을 터뜨린 알바로 모라타와 한 골을 보탠 페드로의 활약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8승 3무(승점 27)를 기록한 첼시는 동률이 된 리버풀에 골 득실(첼시 +19, 리버풀 +16)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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