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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민주당 가짜뉴스’ 신고한 이준석 “20명, 추가제보”
뉴스종합| 2018-11-05 10:15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위원회 온라인 신고센터에 민주당 표창원ㆍ손혜원 의원을 신고했다”며 “이후 20명 정도가 추가로 민주당원의 가짜뉴스 사례를 제보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구글을 협박하며 104건에 달하는 유튜브 영상을 신고했는데, 이는 기준 자체가 확실하지 않다. 정부에 반대하면 가짜뉴스로 보는 것이다. 때문에 제보자들도 그에 맞는 기준으로 신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시도를 중지해야 한다”며 “제보가 된 내용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6년 개성공단 폐쇄는 최순실이 시킨 것이라고 말한 것도 포함된다. (민주당 때문에) 기준이 광범위해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제보자들이 직접 신고를 하지 못하고, 바른미래 지도부를 통해 신고를 하는 이유는 정부가 개인 유튜버 입에 재갈을 물리는 마당에 개인이 신고했을 때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부담감 때문”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개인 유튜브 탄압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따져 묻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직접 민주당 가짜뉴스대책위 온라인 신고센터에 중요한 국가 안보 사안인 사드와 관련 가무까지 곁들여 선동을 일삼았던 표ㆍ손 의원을 신고하겠다”고 했다. 두 의원은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사드 배치 반대를 표현하며 춤을 추고 노래한 바 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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