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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친박 탈당파 출마말라”
뉴스종합| 2018-11-05 10:42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최병길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이 5일 “원내대표 경선에 친박(親박근혜계)과 탈당파는 출마하지 말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공천제도를 손보는 ‘시스템, 정치개혁 소위위원회 위원장이다.

최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대위회의에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고 염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은 “자유한국당은 침몰하는 배”라며 “배가 침몰하는데 국민 뜻은 아랑곳 하지 않고, 침몰책임은 남에게 미루고 배 운영권 확보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왜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이 있었나. 공조직 통한 소통과 운영대신 사조직 통한 소통과 운영으로 국민 불신 초래했다”며 “박 대통령은 최순실과의 상식 초월한, 경악을 금치못한 유착관계르 국민의 분노케해 지금은 수감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위 친박들은 자중자애 하라”며 “침을 뱉고 (탈당파들이)당을 떠났다고 비난하기 전에 대통령을 잘못모신 책임을 통감하고 무릎꿇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즉생으로 당을 개혁하고 침몰하는 배를 수리하는 것을 포기하고 배를 갈아타게 한 잘못을 한 탈당파도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반기문 전 총장을 불나방처럼 쫓아나갔다가 되돌아온 모습 부끄렇지 않나, 어떻게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나”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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