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라드 버틀러 트위터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집이 잿더미가 되는 등 피해를 본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이 피해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끈다.
영화 ‘300’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제라드 버틀러는 캘리포니아의 부촌 말리부에서 불에 탄 자신의 집을 배경으로한 셀카(셀프 카메라)를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게재했다.
버틀러는 얼굴에서 흰 마스크를 내린 채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대피했다가 다시 말리부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고 적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 스콧 데릭슨의 집도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우리들은 집을 잃었으나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적으며 “아이들이 소중한 기억이 담긴 물건들을 잃어 더 힘들어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과 올랜도 블룸, 레인 윌슨, 알리사 밀라노, 가수 레이디 가가 등 연예인 다수가 산불로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주(州) 재난 역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동시다발 대형산불로 11일 까지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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