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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총, 지역 반도체 산업 인력 수급 견인차 역할 나서 눈길
라이프| 2018-11-19 10:24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 경기도 내 청년층 실업 문제와 인력수급 불일치문제 해소에 견인차 역할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경총은 경기지역의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훈련 사업인 ‘차세대 ICT 핵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사업은 청년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경총은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관한 책임감과 관심을 지닌다. 경기도의 신성장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차세대 반도체 사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수급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 및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ICT(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경총은 고용노동부 및 경기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명지대학교 등의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산업 수요와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 및 훈련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교육생은 선발 과정(취업 준비사항, 의지, 비기술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현장 중심의 전공실습(90% 이상) 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인사담당자 설명회, 모의 면접, 취업컨설팅 등 다채로운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개별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률을 극대화한다.

교육담당자인 경기경총 고용지원1팀 이의성 전문위원은 “기업 측에 필요한 전문인력 수급의 불일치가 곧 경기지역의 청년층 실업 문제를 야기시킨다”며 “전문성 높은 실습 위주의 교육 및 취업역량강화 특강을 통해 경기지역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총은 2012년부터 경기지역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우수한 사업실적 덕분에 고용노동부 사업평가 기준 S등급(최우수)을 받는 등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고용지원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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