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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자치구 최초 민·관 협력 ‘가상발전소’
뉴스종합| 2018-11-19 11:33
아파트 4개단지 1만여가구 참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민ㆍ관이 함께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참여 ‘송파구 가상발전소’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이란 산업부(전력거래소)에서 시행중인 전력수요관리 제도로 전력거래소와 전기 소비자가 감축 가능한 전력량(수요반응자원)을 사전에 약정, 피크시간대 소비자가 스스로 전기를 감축(가상발전소 운영), 전력거래소는 이에 대한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는 실제 발전소를 가동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절약, 가상발전소를 운영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구는 주민과 손잡고 단순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가상발전소 건립이라는 실질적인 전기소비 절약 실천에 나선 것이다. 이번 ‘송파구 가상발전소’ 건립은 구 청사와 관내 아파트 4개 단지(갤러리아팰리스, 거여1단지, 트리지움, 엘스) 총 1만1119가구가 참여한다. 참여 단지 중 거여1단지와 트리지움은 이미 ‘에너지자립마을’로 주민 스스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성공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행 중이다. 구는 19일 오후 3시 송파구청에서 참여 단지 대표, 수요관리사업자 등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송파 가상발전소’ 기공식을 열 계획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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