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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제설 사각지대 제로에 도전
뉴스종합| 2018-11-22 08:22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018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이번 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상도로는 간선ㆍ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km,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km로 총 895개 노선 415.62km이다. 강남구는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도 폭설시 29개 소형 살포기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면도로를 별도 관리한다.

제설대책본부는 13개 실무반, 747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24시간 상황근무 및 3단계(주의ㆍ경계ㆍ심각)로 구분한 비상근무계획을 마련하고 경찰, 소방, 군부대,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염화칼슘ㆍ친환경제설제 1393톤, 소금 1245톤의 제설자재와 5종 112대의 제설차량ㆍ제설살포기를 확보하고, 민간장비업체와의 공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구는 강설 가능성을 예측하는 ‘강설화상시스템’과 CCTVㆍGPS 등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인 경기고, 휘문고 사거리 등 8개소에 민관군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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