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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결특위, 대구시·교육청 추경 심사
뉴스종합| 2018-11-28 09:55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27일 양일간 2018년도 대구시 제3회 추경예산안과 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예결특위는 대구시가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기정 예산 8조258억원보다 422억원(0.5%) 증액된 8조680억원 규모로 예산을 확정했다.

대구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는 기정 예산 3조4433억 원보다 138억원(0.4%) 증액된 3조4571억 원 규모로 의결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대구시의 미래형 자동차 정책 추진 방향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지역 전통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추진상황과 대구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대책 등을 요구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명시이월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의 지방교육채 비율이 타시·도보다 높아 장기적인 재정부담이 될 수 있는 지방교육채 조기상환과 2016년 이후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용계초 정대분교 토지매각의 적극적 추진, 특성화고 취업 지원 등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더불어 매년 명시이월 되는 예산액이 크므로 예산 편성 전 면밀한 검토와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도록 주문했다.

황순자 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심사결과 예산편성 전 사업계획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 부족과 집행부의 사업 추진 의지가 다소 미흡한 사업도 있었다”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도 결산심사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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