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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1위’ 울산시장 송철호는 누구?
뉴스종합| 2018-12-03 09:25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울산시가 오늘 ‘울산 마을 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포털 실검 1위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본관에서 울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시가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5년 단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 3월 착수,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박사는 ‘울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 최종 성과를 설명한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기본계획은 5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및 21개 세부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5대 전략은 ‘함께 알아가는 마을공동체’, ‘함께 일하는 마을공동체’, ‘함께 의지하는 마을공동체’, 함께 누리는 마을공동체‘,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로 구성됐다.

한편, 울산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980~1990년대 권위주의 시절 울산을 대표하는 1세대 인권변호사 출신이다.

당시 노무현, 문재인, 송철호는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이른바 영남 3대 인권변호사로 절친한 친구사이로도 유명했다.

지난 1990년 3당 합당이후 울산이 보수 텃밭으로 정치지형이 바뀌면서 ‘절친’ 노무현은 지역주의에서 맞서 부산에서, 송 당선인은 울산에서 민주진보 깃발을 들고 낙선을 거듭하면서 ‘울산의 노무현’으로 불렸다.

송 당선인은 지난 1985년 부산에서 변호사로 개업했으나 2년 뒤 1987년 울산으로 옮겨와 그 해 노동자 대투쟁을 계기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노조의 변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울산 중구에 출마, 8전8패의 고난의 정치 역정이 시작됐고 올해 7월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되면서 그동안 낙선의 설움을 설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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