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산타된 보험사들, 취약 계층에 7억4000만원 희망바구니 전달
뉴스종합| 2018-12-05 11:28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생과 함께 지난 1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등 고령 취약계층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희망바구니를 만들었다.

이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의 실질적 복지증진을 위해 위원회가 올해 30억원 규모로 추진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동절기 한파경보로 저체온증 등 질병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기위한 방한용품(이불, 의류), 생필품(김치, 쌀 등), 구급함(영양제 포함) 으로 구성된 희망바구니를 직접 제작하고,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와 함께 어르신 가정을 찾았다.

희망바구니는 우리마포복지관에 등록된 208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위원회는 이번 우리마포복지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1800여명의 어르신에게 총 7억4000만원 규모의 희망바구니를 제작해 지원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희망바구니를 받으시고 고마워하시는 어르신을 만나 더욱 뿌듯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비면제 등의 혜택을 받았는데, 나도 앞으로 주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수혜 받은 청년들이 다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는 현재 19개 생명보험회사가 가입돼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3692억원을 출연, ‘금융보험교육’, ‘학술연구활동 지원’, ‘소외계층 지원’, ‘노후준비’ 및 ‘자살예방’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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