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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훈훈온두막’서 버스 기다리세요”
뉴스종합| 2018-12-13 09:42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버스정류장에 있는 주민이 찬 바람을 피하도록 정류장 주변에 ‘훈훈한 온(溫)두막’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독산고개, 시흥사거리, 홈플러스 금천점 등 유동인구 많은 관내 버스정류장 8곳에 이 시설을 우선 설치했다. 내년에는 주민 설치 요청 장소를 고려해 12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훈훈한 온두막은 가로 3m, 세로 2.2m의 천막형태 바람 가림막이다.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사야가 확보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외부 냉기 유입을 줄이기 위해 출입문을 미닫이식으로 설계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시설 주변 순찰에 나설 것”이라며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도 가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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