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비즈니스온의 신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즈니스온은 국내 1위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서 14.5%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국내 1000대 대기업 중 40%가 비즈니스온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고객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강점이다.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600억원 수준이며, 시장 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유사하다.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 비율 추이는 81% 수준으로, 국세청의 법제화 움직임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도 있다.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온의 신규사업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스마트 MI다. 스마트 MI는 거래처 리스크 관리, 미수채권 관리, 시장 조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료가 기존 사업보다 높기 때문에 가입자 수 성장이 순조로울 경우 영업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인 스마트 MI의 본격적인 기여가 지연되면서 현재 영업수익이 정체된 상태”라며 “다만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사업모델인 만큼 신규 사업 흐름에 따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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