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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산업경쟁력 육성 위한 투자 강조
뉴스종합| 2018-12-26 13:31
-산업혁신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해야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그리고 청와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중심으로 자문위원은 ▷연구 용역 ▷주요 산업별 전문가 간담회 ▷지역 현장 방문 ▷세미나 등을 거쳐 중장기적 산업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최종안은 부의장 주재 경제정책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과 사전논의를 거쳐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에 보고됐다.

김 부의장은 “우리 경제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 산업은 기존 전략과 정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전환기적 기술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글로벌 가치사슬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과거 우리 시장이었던 중국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우리 산업이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독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경우 국가경제의 미래전략으로서 산업경쟁력 강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김 부의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 확대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구축 ▷핵심기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 거버넌스 ▷플랫폼 정부 구축 ▷신속하고 적극적인 규제개혁 ▷기업하려는 분위기 조성 이라는 6대 과제를 제안하고 주요 산업별 산업계, 학계, 노동계 정부가 대화채널을 구축해 현장의 실정에 맞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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