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미국 샌디에이고 간호대학원과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원의 학생 및 관계자들이 구의 우수한 건강증진사업 및 보건의료시스템 을 견학하기 위해 최근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마포를 찾은 샌디에고대학과 샌프란시스코대학 간호대학원 방문단은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강관리 사업과 지역 의료시스템에 관한 소개를 받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포구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사업 등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협력사업의 추진 우수구로 인정받으며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단은 구의 의료사업과 서비스체계 등을 살펴본 후 그 역량에 감탄했다.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원의 다니젤라 파블릭 교수는 “마포구보건소의 다양한 건강사업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마포건강관리센터와 모자보건센터의 원스톱 프로세스 등을 통해 한국 일차보건의료기관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포구청 1층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방문한 방문단은 주민의 생명을 존중하여 응급 시 실제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마련된 인프라와 교육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견학에 참여한 샌디에이고 간호대학원의 한 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특성과 정책, 현황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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