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강남센터`를 18일 개관한다. [사진=서울옥션] |
-장 미셸 빌모트 설계…경매ㆍ전시ㆍ교육 공간 운영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강남시대를 시작한다.
서울옥션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강남센터를 오픈한다.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로 프랑스 건축가인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설계를 맡았으며 미술품 경매장과 전시공간, 아카데미와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지난 20년동안 평창동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미술품 경매를 시작하여 미술 시장에 대한 인식과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부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미술품 경매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경험하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센터 개관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경매가 ‘0원’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경매 ‘My First Collection’을 비롯 한국 전통과 현대미술의 공통적 미감을 소개하는 개관 전시 ‘분청사기, 현대미술을 만나다’전도 열린다. 2월부터는 미술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도 상설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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