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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케미칼 운반선사 해양오염예방 간담회 개최
뉴스종합| 2019-01-24 08:57
- 세정수 불법배출 적발사례 공유…재발방지 일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해양환경공단에서 케미칼 운반선사 공무감독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24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 달간 관내 입ㆍ출항선박 38척에 대해 해양오염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오염행위 11건, 행정질서 위반 10건, 경미 위반 15건 등 총 36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오염행위(11건) 중 케미칼운반선의 화물탱크 세정수 불법배출에 의한 오염행위는 6건(54%)을 차지했다.

때문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내 케미칼 운반선사를 대상으로 세정수 불법배출 오염행위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재발 방지를 당부하고, 해양환경관리법의 세정수 적법배출 관련 규정과 기준에 대한 교육, 해운선사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도 울산해경은 세정수 불법배출 예방을 위해 해양오염물질 배출금지 해역과 준수사항을 명시한 팸플릿을 제작·배포해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성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울산항은 액체화물운반선의 입출항이 잦아 대형해양오염사고 위험도가 높아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라며 “국민을 위한 청정해역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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