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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민참여로 미세먼지 잡는다
뉴스종합| 2019-02-08 09:55
-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은평구 청사 주차장이 폐쇄된다.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19년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세워 주민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 15개 부서에 걸쳐 31개 사업을 벌인다.

우선 미세먼지주의보ㆍ경보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소셜미디어(SNS), 홈페이지, 전광판을 활용해 신속하게 알리는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공공기관 주차장 출입제한과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공사장(사업장) 조업 단축, 도로청소를 위한 분진흡입 및 살수차 운행도 포함된다.

자동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하고, 비산(날림)먼지 발생 사업(공사)장에 대해 점검하며, 공사장 주변과 은평 터널에 수시로 세척을 하기로 했다.

일상 속 변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 카셰어링(나눔카) 사업 추진 등 교통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민관협력 단체인 ‘우리가 그린 은평 네트워크’와 손잡고 미세먼지 캠페인 뿐 아니라 시원차림 캠페인, 온(溫)맵시 캠페인 등 시기별 맞춤 캠페인을 벌인다.

아울러 은평초등학교 입구, 구산역 1번 출구, 불광천 ECO에너지 테마파크 건물에 미세먼지 알리기 소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경로당, 어린이집에 보건용 마스크 보급, 공기청정기 지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조치도 마련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우리 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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