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그래미 어워드에도 참가한 세계적 가수 션 멘데스와 방탄소년단 지민이 만난 일화가 브이라이브(Vlive)로 알려져 팬들은 물론 미 매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션 멘데스(Shawn Mendes)는 최연소로 빌보드 차트 25위 안에 든 인기 싱어송라이터이며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수 마일러 사이러스와 함께 션 멘데스의 곡 ‘인 마이 블러드(In my bood)’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션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명 가수로 과거 인터뷰시 “AMA 이후 BTS에게 직통으로 트윗(twitter)을 보냈다. 정말 친절하고 내가 평생 본 중 가장 아름다운 남성들이다. 퍼포먼스가 대단하며 콜라보를 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후 방탄소년단도 가장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는 션 멘데스라고 말해 서로의 팬임을 공공연히 알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R&B시상‘을 마친 직후 팬들을 위해 평소처럼 브이라이브(Vlive)를 가장 먼저 찾았다.
라이브 중 지민은 션 멘데스와 만난 일화를 전했다. “화장실 앞에 혼자 서있는데 ‘션 멘데스’가 날 먼저 알아봐 주고 인사해줘서 너무 고맙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널 못알아 볼 수는 없다”는 등의 우스개 소리로 즐거운 현장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민은 지난해 빌보드 인터뷰시 션 멘데스에 대해 “키가 크고 잘생겼다”고 구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션은 자신의 팬이 찍은 영상에 ‘Jimin’이라고 인사했다.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방금 션을 만났고 그의 친구인 지민에게 인사를 부탁했다”며 “그들의 우정을 응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호주의 유명음악 전문지 컬쳐(CULTR)를 통해 ’DRAKE‘S SOUNDCLOUD RECORD SMASHED BY BTS FRONTMAN KPOP STAR JIMIN’(드레이크의 사운드클라우드 기록을 깬 BTS의 프런트맨, K팝스타 지민)이라는 극찬과 영국 가디언지 선정 세계 최고 보이그룹 멤버 30인중 1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린 방탄소년단 지민이 오히려 자신을 알아봐준 션에게 너무 고마웠다는 수줍은 표현을 하자, 미 매체 ‘엘리트데일리’ 편집장은 “너무 겸손하다”라는 글로 칭찬했고, 한 팬은 “션이 지민을 왜 모르나. 션은 지민의 팬계정도 팔로우 했다”라며 트위터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최고 인기그룹 방탄소년단과 팝스타 션 멘데스의 콜라보 성사 여부 만큼이나 팬들의 바램 처럼 지민과 션의 훈훈한 브로맨스도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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