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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특허받은 살포기로 눈 치웁니다”
뉴스종합| 2019-02-15 10:42
오승록 구청장이 15일 오전 8시 중계4동 인도와 이면도로에서 살포기를 직접 끌며 눈을 치우고 있다. 등교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이를 흥미로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동원해 반가운 눈 치우기에 나섰다. 구는 15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눈 피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날 오승록 구청장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등 400여명이 관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사용해 친환경 제설제와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재를 취약지역을 포함해 관내 도로 곳곳에 살포했다.

지난해 특허 받은 자동 살포기는 인도와 이면도로에서 누구나 쉽게 손수레처럼 끌고 다니며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사용이 가능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다.

자동 살포기가 제설 작업 효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는 물론 일반기업체의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78대, 영등포구 18대, 남양주시 60대 외 타 자치구와 군부대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조달청 물품구매 쇼핑몰 나라장터에 조달물품으로 등록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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