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7일 오후 6시 45분부터 안방 국민들은 진귀한 풍경과 맞닥드린다. ‘반지의 골게터’ 안정환이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6시 45분 부터 방송될 MBC 일밤 ‘궁민남편’에는 SNS ‘인싸’에 등극하기 위한 다섯 남편의 치열한 출사 배틀이 이어지는데, 안정환은 차인표의 사진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연기력을 보이는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이탈리아전 연장에서 서든데쓰 골든골을 터뜨린 뒤 반지에 키스하며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안정환은 이 프로그램에서 ‘차치콕’ 차인표의 뮤즈로 발탁돼 ‘개 주인’이라는 인생 첫 배역을 맡는다.
안정환 연기도전 [MBC} |
대단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특별 연기지도를 받은 안정환은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연기 재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축구가 가장 쉬웠어요.”
과연 안정환은 첫 연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홍당무처럼 얼굴이 시뻘게져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한다. 무릎까지 꿇었다고 한다. 그 모습이 곧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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