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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시내의 람세스역에서 27일(현지시간) 열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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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경 람세스역에서 열차가 콘크리트 방호벽에 부딪친 뒤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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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기차 한 대가 과속으로 주행하다 콘크리트 속도 완충턱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충돌 후 연료탱크가 폭발해 플랫폼과 인근 건물들에 불이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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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람세스역은 이집트 남부와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기차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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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로 히샴 아라파트 교통장관이 사고 즉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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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의 원인은 기관사 간의 싸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집트의 나빌 사데크 검찰총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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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 사데크 검찰총장은 사고 발생 당시 열차의 기관사가 열차 내 또 다른 기관사와 말다툼을 하느라 운전석을 비웠고, 이로 인해 제동 장치를 제때 작동시키지 않아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를 일으킨 기관사를 즉시 체포됐다고 밝혔다.
babt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