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최근에 역시나 아이맥스관에서 혼자 본 캡틴마블에 관한 평이 있어 공유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은 시장은 이 글을 통해 영화평을 공유했다. 그는 “저 역시 항상 감정을 절제하라, 감성적인 건 나약한거다, 진심을 드러내지마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던 터라,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 대로 인정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더 응원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평을 쓰신 분도 같은 느낌이었나 봅니다”라고 공유했다.
은 시장은 자신의 영화 취향에 대한 소회도 남겼다.
하지만 은 시장은 공포 좀비물은 질색이다. 은 시장은 “절대 안보겠다던 좀비물마저(제가 공포 특히 슬래셔영화 못봅니다) 레지던트 이블을 보기위해 참고 봤습니다. 공포때문에 아직도 다 못본 유일한 시리즈가 에일리언인데 영화관에서 재상영한다면 꼭 도전해보려고요”고 했다.
하지만 은 시장은 전쟁영화의 철학도 소개했다.
은 시장은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치는 전쟁이다, 전쟁영화를 봐라, 전쟁에서는 정의로운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게 아니다. 우선 이기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승전’만이 히어로(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은 시장은 “하지만 이긴다고 히어로가 되는 건 아니죠. 왜 이 전쟁을 치르는가, 이 전쟁 같은 정치를 왜하는가, 그 정치를 하는 나는 누구인가,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 그 혹은 그녀가 히어로일 수 있겠죠”라고 했다.
그는 “삶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을 열렬히 무한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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