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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양 관련 중기에 국가공인시험인증 지원”
뉴스종합| 2019-03-22 09:40
기업당 최대 3000만원, 비용절감 및 기술개발 기여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국가시험인증비용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조선·해양기자재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처 요청 보고서 발행 등 관련 소요비용을 KTR을 통해 지원하는 ‘조선·해양 기자재 KOLAS 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업에 직접 지원하며 울산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범위는 수출용 KOLAS 공인성적서, 해외수요처 제출 기술 보고서, 국내 기관 및 관공서용 공인성적서, 신제품 연구개발 단계 시험·인증평가 및 KOLAS에 준하는 공인성적서 등 7개 분야며, 시험비용의 최소 40%까지 지원한다.

한편, 이 사업은 2017년 최초 시행 이후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32건의 시험·인증 비용을 지원해 40억원의 직간접 매출과 55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비용, 고난이도의 해외선급 시험에 대한 직접적 지원으로 애로해소 및 개발기간단축 측면에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청자격은 울산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 중견기업이며 연중 수시 모집한다”며 “신청·접수는 KTR 누리집에서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고 KTR 울산청사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KTR은 직접 해당 기업을 찾아 상담 및 사업설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매출 또는 고용창출이 가능한 기업이 우선 지원되며, 사업비 소진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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