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만 18세 이상’ 선거연령 하향, 찬성 51.4% vs 반대 46.2%
뉴스종합| 2019-03-25 09:31
-2018년 4월 조사보다 찬성 7.6%포인트 하락

선거연령 하향 조정 관련 조사 그래프. [리얼미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한 살 낮추는 데 대해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47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7.8%)한 결과 찬성 응답이 51.4%, 반대 응답이 46.2%로 나왔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같은 질문으로 한 조사에선 찬성이 59.0%, 반대가 38.2%로 약 1년 사이 찬성은 7.6%포인트 하락, 반대는 8.0%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조사와 이번 조사를 정당 지지층별로 분석해보니 찬성 측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82.2%에서 80.7%, 정의당 지지층이 74.9%에서 77.5%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15.8%에서 11.8%, 바른미래당 지지층이 38.9%에서 33.5%로 하락 폭이 다소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계층별로 보면 20ㆍ30ㆍ40대, 서울, 광주ㆍ전라, 경기ㆍ인천, 대전ㆍ충청ㆍ세종, 진보ㆍ중도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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