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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강아지 독살한 중학생 처벌을”...청와대 국민청원
뉴스종합| 2019-03-25 15:46
농약에 독살된 강아지(오른쪽 두마리)[유엄빠 인스타그램]
[청와대 국민청원]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대전의 한 여중생이 호기심에 강아지 두마리를 독살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 여중생을 처벌하라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동물 보호법,미성년자 처벌 강화. 고작 호기심으로 강아지들을 독극물 살해한 미성년자’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다.이 청원은 이틀만인 25일 오후 3시 현재 동의가 2만4,000명을 넘었다.

이 청원자는 “대전에서 중학생이 호기심으로 농약을 샌드위치에 넣어 리트리버 두마리를 독살했다“면서 ”중학생 본인이 직접 범행을 자백한 통화녹음과 목격자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중학생은 자신의 부모에게 견주가 때리고 협박해서 거짓 자백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견주는 되레 중학생의 아버지에게 고소당했다“고 견주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청원자는 ”중학생이 미성년자란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동물 보호법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가족, 연인,친구들도 당할수 있다“면서 ”동물 보호법 강화와 미성년자 처벌 강화에 소중한 목소리를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해당 사건의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청와대 청원에 빨리 동의하자,“강력처벌 하자”등 분노의 댓글을 달고 있다.

husn7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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