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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전측근 극단선택···“ 부모 돈까지 투자했다 피해”
뉴스종합| 2019-03-27 08:13
부모장례식을 치르고 있는 이희진.[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 측근이 지난달 초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숨진 측근 A씨는 20대 후반으로, 이씨와 이씨 동생(31)의 보디가드 역할을 했으며 이씨의 투자 사기에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는 설날 당일인 지난달 5일 오후 1시 50분쯤 거주하던 서울 대치동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또 경찰은 숨진 현장에 유서는 따로 없었지만, 평소 A씨가 우울증약을 복용해왔고 타살 흔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A씨의 지인도 “부모와 친지 돈까지 끌어모아 이씨에게 투자했다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설 당일 고향에도 못 내려가는 자신의 신세를 비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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