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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쪽방촌 해충 잡기 프로젝트 띄웠다
뉴스종합| 2019-03-27 15:16
- 우리마을 맞춤 방제아카데미, 매주 화요일 시행

지난 26일 ‘우리마을 맞춤 방제아카데미’ 발대식에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쪽방촌 해충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안내하는 ‘우리마을 맞춤 방제아카데미’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종로구의 쪽방지역인 돈의동 103번지와 창신동 430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24일까지 돈의동과 창신동에서 격주로 진행되고,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앞서 구는 지난 26일 돈의동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새뜰집’에서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창신동 지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앞으로 도시마을협동조합이 ▷위생교육 ▷해충의 종류와 구분 ▷해충방제 방법 ▷소독약품 종류와 사용법 ▷해충방제 장비 종류와 사용법 등 해충방제에 관한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실습도 병행한다.

구는 이론과 실습을 같이하는 방제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배우고 직접 해충방제 작업을 하면서 방역작업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마을의 방제와 위생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은 주민들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기본적인 요소”라며, “우리마을 맞춤 방제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결속력 있는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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