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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찾아가는 승마사업 눈길
뉴스종합| 2019-03-27 18:18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아파트 승마’ 사업 확대시행
-정형석 본부장, “승마로 사회적가치 창출 구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정형석 본부장)이 지역사회 승마기부를 목표로 ‘아파트 승마’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로 이름붙여진 이번 사업은 지역민들이 편하게 승마를 체험하고 말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렛츠런파크 부경이 지역사회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김해시, 부산시 소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정해 3회 시범운영했다. 약 1200명의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무료 승마체험 기회를 가졌으며,아파트 단지 내에 말이 걸어 다니는 진귀하고 낯선 풍경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렛츠런파크는 올해 아파트 승마사업을 6회로 확대한다. 승마체험인원 역시 약 2000명 규모로 늘어나 주민들에게 더많은 승마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는 부산경남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는다. 넉넉한 공간, 아파트 규모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선정돼 승마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시킨다.

행사는 직접 말을 타며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승마체험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말을 만져보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오감체험존’, 시뮬레이션 승마기에서 평보, 구보, 습보 등 다양한 말의 발걸음을 체험하는 ‘승마 시뮬레이터존’, 꽃으로 장식한 마차에 올라 가족사진을 찍는 ‘포토존’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편자를 던져서 막대기에 거는 게임인 ‘행운의 편자 던지기’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사람이 직접 이륜용 마차를 끌어보는 ‘아파트 여행마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렛츠런파크에서 안전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보험도 가입한다.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우리 마사회의 강점인 말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 승마를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구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사업담당자(051-901-7424)에게 문의하면 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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