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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대통령 밑에 ‘조통령’…靑 인사라인 철통방어”
뉴스종합| 2019-04-04 08:12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과거에는 대통령 밑에 소통령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조통령’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원내대책회의에서 “장관 낙마와 대변인 사퇴 등 유례없는 인사 위기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슈를 덮기 위해 북한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북한 아니면 적폐밖에 모르는 ‘북적북적 정권’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이번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 무척 억울하다는 모습인데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의 이른바 ‘조조라인’을 철통방어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둘 만큼은 내보낼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인사의 총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회피한 채 한미동맹에 들어온 빨간 경고등을 야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며 “속도위반 제재완화, 무늬만 비핵화 옹호, 한미동맹 위협 등을 한 것이 집권여당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김연철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만들어서 본격적인 대북 퍼주기를 시작하는 것 아닌가한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총선 관리를 위해 지키고 있는 것 같다”며 “박영선·김연철 후보자 지명 철회, 인사라인 교체 없이는 국회에서 원만한 협조는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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